어제는, 휴우... 제가... 휴우... 여러분들을 위해 ㅠㅠ 엉엉... 삽을 들었습니다. 엉엉 우는 이유는 잠시뒤에 말씀 *훌쩍* 드립니다.


그럼 샤오미에 4.35미리 렌즈를 장착하기 위해 분해를 해 보겠습니다. 샤오미에는 왜곡 보정 기능이 있는데 왜 렌즈를 다야고요? 것도 잠시 뒤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헤라로 뚜껑을 살살 엽니다. 프롭 깨진 것 집에 한 백여개씩 있으시잖아요 ㅋ 헤라로 좋습니다.



열면 4귀퉁이 나사가 보입니다. 풀어야죠 암.



살짝 빼서 뒤집으면 나사가 또 보입니다.



마구 풉니다.



또 풉니다



계속 풉니다



조기 고무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마구 분해합니다.



죽어라 분해합니다.



렌즈도 분해합니다



드디어 렌즈가 나왔습니다.




자 이제 저 렌즈에 살짝 열을 가해 기존 렌즈를 빼내고 4.35미리 렌즈를 넣습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합니다.


그리고 초점을 맞추기 위해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원을 넣어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OTL ㅠㅠ 엉엉



목 놓아 울어봅니다.





그런다고 살아나지 않습니다.




엉엉엉




;;;;;젝일



하다보니, 저럴 이유가 한개도 없더군요.




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헤라로 뚜껑을 살살 엽니다. 



열면 4귀퉁이 나사가 보입니다. 풀어야죠 암.   풀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 상태에서, 헤어드라이어로 너무 가깝지 않은 상태에서 따뜻한 정도로면 덥혀주면 렌즈가 잘 돌아가서 빠집니다. ㅠㅠ 이렇게 쉬운걸 엉엉


그리고 나서는 앞 뚜껑을 끼우지 않은 상태로 렌즈 포커스 조절을 합니다. 사진을 찍어가면서 조금씩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커스 조절 관련해서는 샤오미 Yi 해킹...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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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투브에 있는 영상을 보고, 기본 팬텀 및 익스 등에서 사용하는 9450 타입보다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테스트 결과들을 보고 9443 프롭을 몇개 가져다가 다른 분들에게도 분양하고 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용하던 9450이 아직 부러지질 않아서 ^^; 사용하지를 않고 있었고, 가져가신 분들이 별 이야기가 없어서 잘 사용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팬텀 유저분께서 구입하신 후 전화를 주셨습니다. 'ㅠㅠ 이게요... 마구 떨어요!!!' 라고 말이죠. ㅡ,ㅡ; '그게 밸런스를 잡지 않아서 그럴겁니다' 라고 했더니 '순정은 그런거 안해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건 아마도 DJI에서는 밸런스를 잡아서 내놓아서 그런걸거다... 기계로 찍어낸 후에는 반드시 밸런스는 손으로 잡는거다... 블로그 링크에 밸런스 잡는 법이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이건 밸런스를 잡아서 될 문제 같지가 않다. 축이 뒤틀려 있는 것 같다.' 라고 하셔서 반품을 받고 환불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프롭을 어제 받았습니다. 마침 9450도 3개를 부러먹은 겸 (말씀 드릴 수 없는 이유로 말이죠), 수리를 요청 받은 팔공이를 테스트 할 겸 겸사 겸사 밸런스를 잡고 (물론 제가 소개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우선 영상입니다.



보시다시피 진동 따위 없습니다. 그리고 13초 정도부터 가까이서 찍은 프롭이지만, '축이 돌아가'거나 한 것 없습니다. 만일 프로펠러에 축이 돌아가있다면... 그냥 추락합니다 ㅠㅠ


한팩 다 쓰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네요 ㅠㅠ 96% 있던 배터리로 18%까지 남긴 상태 (순정 디폴트 값)로 랜딩되었을 때, 다음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영하 2, 3도 였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 밤에 운행했다고 신고하실 분들... 하지마세용... 해봤자, 법원에서 '이보세요, 배터리랑 프롭 테스트 한다고 2, 3미터 위에 올린걸 가지고 뭘 그러슈...' 그러고 기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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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하고 많이 쓰이는 국민 밸런서... 이 녀석으로 셀프 라킹 프롶을 밸런싱 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타롯 OSD가 뒤에 찬조 출연했네요 ㅎ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저 위의 녀석을 떼내서, 파란 녀석을 끝에 끼우고, 땅에 세운 후, 밸런서 몸체는 옆에 세워서 기준을 잡는거죠.



사진만 대충 찍고 끝내려고 했는데 ㅋ 세운김에 비디오도 찍어봅니다. 비디오를 찍느라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을 했지만 저는 보통 한손으로 잡고 합니다. 스카치 테이프로 해 놓으니까 편하긴 하네요.



처음에 그냥 돌리면 마지막에 '위 아래, 위 아래' 이렇게 움직이죠. 아래로 움직이는 녀석이 무거운 녀석인거죠. 혹, 프롭 양쪽 높이가 다른데 어떻게 맞추느냐... 라는 분이 계시죵 ^^; 밸런싱은 무게를 맞추는 것 입니다. 그래서 프롭을 끼운 상태에서는 높 낮이가 다르다고 해도, 저렇게 가운데에 올려 놓은 상태에서 프롶의 끝이 같은 곳을 향하면 무게가 맞는 것 입니다.

중간에 화면이 살짝 바뀌고 난 후에는 스카치 테잎을 두어장 붙인 후, 마지막엔 세장을 붙인 후 입니다. 거의 똑같아 졌죠. 밸런서 바디가 검정이라 쉽게 구분이 됩니다. 밸런스가 맞으면 조금만 쳐도 부드럽게 계속 돌아갑니다.

참고로, 셀프 라킹 프롶의 장점은 축 부분을 밸런싱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입니다.


맞습니다. 그냥 판에 못 하나 박고 해도 됩니다. 아무 차이 없습니다. 다만 이 녀석이 있으면 일반 프롭도 되고 셀프라킹도 되고... 결정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한테 '너 이게 뭔지 아니?' 라면서 잘난척이 가능합니다. 후훟


몇 개 더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주문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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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상 부터 보시죠.



이 영상은 지인께서 오늘 K-Index 수치 4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팔공이가 흐른다고 자동 착륙을 누르고 난 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센서 드론은 자기장의 영향에 무척 취약하다.

2. 자기장의 영향이 있을 때 (어떠한 이유이건) 자동 운행은 무척이나 위험하다.


이 부분은 무척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센서드론 영상을 보고 '와... 이젠 정말 드론이 좋아졌구나...' 하셨을 겁니다. 저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하지만 센서드론을 구입하는 분들에게 잘 알려주지 않는 것이 바로 '겁나게' 취약한 자기장의 영향... 인 것 입니다.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


센서형 드론에게 취약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철판, 고압전기줄, 핸드폰 중계기, 와이파이... 등등 


다시 말하면 도시에서는 영향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입니다. 즉, 도시에서 (아파트 단지에서 날리다가 많이들 견적들 나셨죠? ㅋ)는 날리지 않는 것이 좋다... 는 것 이죠.


그런데... 자기장의 영향이 있는 곳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비행하게 되었다면 (혹은 첨엔 괜찮았는데 자기장의 영향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긴 경우) 어떤 고려사항이 필요한 지 알아보겠습니다.


자기장의 영향이 있는 지의 확인


자기장의 영향이 내 기체에 있는지 확인 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지피에스는 잘 잡혔는데, 말뚝이 안된다... 자꾸 흐른다... 빙글 빙글 돈다... ' 라면, '어제는 됐는데... 여기서 문제 없었는데...'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뭔가 오늘은 자기장 영향이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신 건강상 좋습니다. 진짭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기장 영향 하에서의 운행


한마디로 얘기하면, 자동 운행 기능은 '절대로!'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입니다.


자동 이륙을 눌렀을 때 로켓으로 변한다거나, 자동 착륙을 눌렀을 때 위의 영상처럼 빙빙 돌면서 내려오다 추락한다거나, 가장 최악의 경우 ㅠㅠ,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입니다. 착륙하다가 하늘 위에서 땅인 줄 알고 시동을 꺼버리는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자동 운행 기능은 말뚝이 완전 기가 막히게 된다... 라고 확실한 느낌이 있지 않고, 조금이라도 흐른다거나, 살짝이라도 돈다거나... 하면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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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동영상부터 보시죠



프로펠러 끝장 테스트... 라는 제목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각의 프로펠러별로 프롭 밸런스를 맞추지 않고 팬텀1의 2200 (인가요 ㅋ ) 배터리를 다 닳을 때까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왼쪽 숫자는 밸런스를 잡지 않고, 오른쪽은 잡은 후의 수치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엄청난 수치 차이를 보입니다. 이 차이는 무게가 높아질 수록 벌어집니다. 그 이유는 프롶의 추력 때문인데요, 8045는 특히 팔공 순정은(팔공이 순정은 9047인데, 45랑 비슷합니다. 80과 90은 8인치냐 9인치냐 차이입니다) 엄청 부드럽습니다. 당연히 무게가 높아지면 질수록 더 빨리 돌아가야 하는 것이죠.


위의 영상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9450 프롶은 좀 더 딱딱합니다. 추력이 더 좋죠. 그 대신 진동이 좀 더 심합니다. 그래서 9443이 나온 듯 한데, 9443은 가운데는 딱딱하고 바깥 쪽은 부드럽습니다. 


이 두 프롭을 비교해 보니, 9443이 오히려 더 오래 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더군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말이죠.


팔공이에 김블 등 계속 무게를 추가했을 때 특히 프롭의 선택은 비행시간을 늘리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각각 프롶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9443





9047





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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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은 주로 화각이 170도 입니다. 고프로가 시작했더니 다 따라가는거죠 ㅋ


근데 이 녀석이 가까운 운동하고 점프하고 뭐 이런데는 참 좋은데, 하늘에서 찍고 멀리서 큰 풍경 찍고 이럴 때는 영 꽝이죠.

그래서 팬텀같은 경우는 왜곡 없는 렌즈가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부.럽.죠

제가 렌즈를 4.35미리로 교환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러 저러한 이유로 렌즈를 교환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결과물입니다.



이 화면의 원본은 http://cafe.naver.com/dronplay/72449 이 분의 것 입니다. (무단 차용 죄송 ^^ 내리라고하면 내리겠습니당)


원본 비교 화면입니다.




이 영상을 얻기 위해 한 작업은 단 한가지 입니다.

파이널 컷 프로에서 플러그인 하나 설치 후 기냥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 쉽죠?

화면을 펴줄 뿐 아니라 다리를 감춰주는 역할도 합니다.  완벽하네요!

다른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에도 비슷한 플러그인들이 있습니다. 저는 FCPX를 사용하는 관계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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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잠깐 그친 틈에 나갔다 왔는데... 바람에 2호기 또 묻을 뻔 했슈


왜곡 거의 없는데다가 화각도 꽤 넓습니다. 완전 맘에 듭니다.

팬3을 가장 부러워 하는게 왜곡없는 화면이죠. 사실 액션 캠들이 가까운 피사체를 찍는게 목적이라 멀리 찍는 드론과는 맞지 않았죠.

이제 왜곡없는 화면을 찍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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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다행이도 그런 적이 없지만, 많은 분 들이 다른 것은 다 되는데 김블 틸팅이 안되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드디어 달마 프로께서 오셔서 스윽 둘러보고 계시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계십니다. ㅎ 기대가 아주 큽니다.

일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달마님께 부탁드려보기로 하고요. 기다리는 동안, 문제가 없는 보드는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팔공이를 부팅시키고 테스터 DC볼트를 찍어보면 350mV정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조종기의 틸팅 노브를 돌리면 310, 330 이 정도로 변합니다. FC프로그램을 보면 처음에 빨갛게 위로 올라와 있다 노브를 움직이면 위, 아래, 중간으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서보 시그날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팔공이 틸트 신호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호가 계속 잡혀야 하고, 노브를 돌릴 때 마다 간격을 다르게 해서 신호를 인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하는 신호를 테스터기로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테스터기로 찍어 봤을 때 이런 신호가 잡힌다면 김블이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판단을 하려면 김블에 서보테스터를 물려서 확인 해 보는 것이 제일 확실합니다.

여하튼, 


USB포트도 문제없이 보드에 연결되어있다면 이런 신호가 나와야 하는데, 이 신호가 없으면 보드가 문제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보드를 교체하거나,


아니면 리시버에서 직접 신호를 받아오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달마님께서 방법을 알아봐 주신다고 했으니 두손을 모아 기다려 보겠슴다~^^


피치가 틸팅이 안되면 정말이지 영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왕짜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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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ly 5S Teardown

드론 일반 2015. 11. 6. 13:53

1. 반디를 물끄러미 처다봅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니까요.



2. 헤라를 이용해서 앞판을 들어올립니다. 

고정 브라켓이 있는 부분 잘 보시고 살살... 


헤라가 없으면 명함집같은 얇은 플라스틱을 잘라 만듭니다. 플라스틱을 잘라 앞을 날카롭게 깍아내고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사포에 갈지말고 신문지나 박스 종이에 좌우로 크게 문질러주면 부드럽게 됩니다. 지니님이 주신 팁 입니다)


3. 귀퉁이 나사 4개를 빼고 살금 살금 들어올립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포트가 걸리기 때문에 왼쪽을 살짝 먼저들고 오른쪽은 헤라로 살살 빼 줍니다.


요렇게 말이죠


들어내면 케이블이 뙇 도사리고 있고 OK버튼 기판이 딸려있습니다. 조심해서 들어올립니다.



요 녀석이 버튼의 실체입니다.


살짝 들어올리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저 하얀 나사 4개를 풉니다. 


그리고 기판을 감싸고 있는 프레임을 빼 냅니다. 저는 저 렌즈에 붙어있는 꺼먼 케이블을 안 빼고 프레임을 먼저 뺐는데요 ㅡ,ㅡ 그렇게 하면 겁나 힘듭니다.


요 까만 고정 브라켓을 살짝 앞으로 하면 케이블이 빠집니다.



요렇게 말이죠.

그리고 조기 검정 나사 두개를 풉니다. 이 놈이 검정색이라 잘 안보입니다 어우 ㅡ,.ㅡ


그러면 드디어 렌즈가 나옵니다. 그걸 이 놈이랑 바꿔야 하는데... ㅡ,ㅡ


크기가 안 맞습니다..  OTL


그래서 이차 저차 가공을 해서 맞춥니다. 이 내용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 패스


조립은 반대 순서인데, 조립시 저 버튼이 버튼 기판을 막아섭니다. 헤라를 살짝 넣어서 (아니면 얇은 종이) 부드럽게 넣습니다. (거기 야한 생각하는 음란 마귀님... 집중하시고요)



다시 나사를 조립합니다. (틀린 그림 찾기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뙇 하면 원상태로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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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internetmap.kr/entry/LIPO-Battery-Efficiency-and-Safety


초보자가 쿼드콥터를 조립하려니 여러가지 문제가 걸립니다. 그중에서 배터리가 가장 심각합니다. 


그냥 구매하려니 종류도 아주 많고, 충전기도 아주 비싸고, 셀이 몇개니 하는 용어도 생소할 뿐 더러, 잘못 다루면 화재가 발생하는 등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Wikipedia에 있는 LiPo Battery 항목을 들여다보고, LiPo 배터리 가이드라는 문서를 조금 더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쿼드콥터 전문가분의 소개를 받아, ZIPPY Compact 4000mAh 4S 25C Lipo Pack를 구매했습니다.


LiPo 배터리 일반사항


리튬폴리머 배터리(Lithium polymer battery), 좀더 정확하게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Lithium-ion polymer battery)를 줄인말. 리튬이온 기술의 재충전가능 배터리. 통상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라고 부르는 종류는 원통형이지만, LiPo는 사각형 판형태. 가볍지만, 강도는 약함.


LiPo는 원래 두가지 의미가 있음. 원래 의미의 리튬폴리머는 액체 전해질이 아닌 폴리머 전해질을 사용하는 것. (현재 개발중) 두번째 의미는 케이스만 폴리머를 사용하여 네모진 형태로 만든 것. 이론적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 하지만, 통상적으로 LiPo는 두번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R/C 사용자에게 널리 사용됨. 대부분 LiPo 팩을 지칭(직렬/병렬 모두 존재). 


LiPo는 기본의 리튬이온 기술을 기반으로 1991년 소니에서 최초 개발. 1995년부터 LiPo라는 이름으로 널리 판매되기 시작. 


리튬이온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LiPo 전지의 전압은 화학에 의존. LiCoO2와 같은 리튬산화금속의 경우 최저 2.7V -3.0V(방전), 최고 4.20V-4.35V(완충). 리튬인산화철(LiFePO4)을 기반으로 한경우 1.8-20V (방전)- 3.6-3.8V(완충) 과충전/과방전되면 안됨. 반드시 보호회로와 함께 공급되어야.


여러개가 연결된 LiPo 팩의 경우, 각각의 셀이 동일한 충전상태(SOC - State of Charge)가 되도록 감시할 수 있는 특별한 충전기가 필요함.


LiPo는 케이스가 약함. 대신 20% 정도 가벼움. 적절한 압력을 가하면 용량유지를 향상시킴. 부품간의 접촉이 최대화되고 저항과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는 층간박리나 변형이 방지되기 때문임.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고 용량이 높아서 핸드폰이나 노트북 컴퓨터등에 널리 사용됨


R/C 항공기나 모형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됨. 2013부터 13,000mAh LiPo 팩이 판매중.(45C continuous discharge, and short-time 90C bursts.) 4600mAh 도 있음. 전기자동차에도 사용중


안전... LiPo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과충전, 과방전, 과열, 회로..., 관통 등에 의해 화재를 포함해 엄청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과충전되면 전해질이 약간 증기화되어 부풀어오른다. 이로 인해 층간 박리가 발생. 신뢰성이 저하되고 배터리 수명이 짧아짐. 특히 LiPo의 경우 케이스가 약해서 눈으로도 쉽게 확인 가능. 아래는 아이폰 3G. 원통형 LiPo 배터리와는 달리 과충전방지회로나 과열감지회로등이 없거나 약함.



LiPo 배터리에 표시된 숫자



- 전압/셀의 수(Voltage /Cell Count)

LiPo 배터리의 명목적인 전압은 3.7V 임. 7.4V는 2개의 셀을 직렬로 연결(2S : 2 cells in Series)했다는 뜻. 따라서 3S는 11.1 V 가 됨.
배터리의 전압에 따라 드론의 속도가 결정됨. 전압은 전기모터의 RPM과 비례함(브러쉬리스 모터는 kV로 표시되는데, Volt당 RPM을 뜻함). 즉 3500 kV짜리 브러쉬리스 모터는 1볼트당 3500RPM 이 나온다는 것. 즉, 2S 배터리는 25,900 RPM(3500 x 7.4) 이 나옴.


- 용량(Capacity)

총전력량. 휘발유통 크기와 비할 수 있음. 보통 mAh로 나타냄. 한시간에 얼마만큼의 전기를 뽑아낼(drain) 수 있는가 하는 뜻. 보통 모터시스템의 drain은 Ampere를 기준.

숫자가 클 수록 오래 날릴 수 있음. 보통 R/C 카의 경우 5000 mAh 정도를 사용. 12,000 mAh 짜리도 나옴. 다만, 용량이 크면 무게도 무거워지고 열이 많이 나서 화재가 날 수 있음


- 방전률(Discharge Rating, C-Rating)

전압과 용량은 직접적인 효과가 있음. 하지만, C-Rating은 이해하기 힘듦. C-Rating 이란, 배터리에 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내에서 얼마나 빨리 전기를 뽑아낼 수 있는가 하는 기준. 

위 사진에 있는 배터리는 20C = 20 x Capacity = 100A 임. 즉 최대 연속적으로는 100A까지 뽑아낼 수 있음. 요즘에는 Burst Rating 이란 숫자도 있음. 이는 10초동안 뽑아낼 수 있는 최대 총량. 대부분 Burst Rating 숫자가 큼. 배터리를 비교할 때는 C-Rating 이 더 중요함. 대부분의 경우 20-25C 정도면 충분함. 


- 내부저항(Internal Resistance)

매우 중요하지만, 어디에도 써있지 않음. 시간에 따라 변하기 때문. 온도에 따라 변하기도 함. 이 값이 높으면 에너지가 모터 등에 도달하기 힘들다. 열손실이 일어남. (배터리 효율로 볼 수 있음)


충전기로 측정가능. 셀별로 따로 측정하는 것도 있으나, 어차피 직렬이므로 모두 더하면 총 내부저항. 내부저항은 배터리의 상태와 연관있음. 배터리를 사용하면 내부에 LiO2가 축적됨. 나중에는 충전이 거의 안되고 열로 빠지는 상태가 됨. 충전하자 마자 방전이 되는 배터리는 바로 이 때문임. 예를 들어 내부저항이 0.012 옴이라고 할 때, 모터가 65A를 사용한다면 0.78V 나 줄어드는 효과. 이로 인해 RPM 이 떨어지게 됨. 

0-6 mΩ 정도면 Good. 7-12mΩ 이면 평균. 20mΩ 이상이면 교체를 고민해야 함. 


LiPo 배터리 충전(Charging) 방법


반드시 LiPo 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함. CC/CV (Constant Current/Constant Voltage)충전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함. 최고수준(셀당 4.2볼트)에 오를 때까지 전류(충전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 

또한 LiPo 용 충전기는 Balancing을 적용함. 각각의 셀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모든 셀의 방전량이 동일하도록 하기 위함. 배터리의 성능에 중요. 또한 안전에도 중요.


Balancing 기능이 내장된 충전기를 구입하는 게 좋음. 요즘엔 가격적 메리트도 없어서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음.


대부분의 LiPo 배터리는 Balance tab에 JST-XH 라는 코넥터가 달려있음. 잡을 수 있는 면적이 작다는 단점. 플러그를 뽑기 어려워서 코넥트가 뽑히고 쇼트가 발생해서 배터리 망가지는 사고 발생. Balance Protector Clips(AB Clip)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래 좌측(전)과 우측(후)을 비교.



대부분의 LiPo 배터리는 NiMH 배터리보다 늦게 충전됨. 보통 3A 이하. 충전에 대해서도 C-Rating 이 있음. 보통 1C 임. 즉 4000mAh 의 배터리라면 4A 이하로 충전해야 함. 요즘엔 충전속도가 빠른 LiPo 배터리가 많이 나옴. 예를 들어 3C 까지 있음. 


항상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함. 항상 소화기를 비치할 것. 소화기로 LiPo 배터리 불을 끌 수 없음(화학적 반응이기 때문에) 하지만, 불이 번지는 건 막을 수 있음. 이산화탄소 소화기가 더 좋음. 산소차단 및 온도를 낮추는 효과. LIPO GUARD 와 같은 전용 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음. 사람없는 곳에서 충전하지 말것. 


LiPo 배터리 방전(Discharging) 


배터리를 사용하다보면 LiO2가 축적되고, 이것이 내부저항을 일으키고 열을 발생시킴. 요즘 충전기에는 내부저항 측정기능이 있으므로, 이를 관찰, 기록하면 배터리 상태를 관리할 수 있음. 


온도가 올라가면 LiO2가 더 많이 쌓이게됨. 그러다보면 배터리가 부풀어오름. 부풀어오른 배터리를 사용하면 열이 더 많이 나게 됨. 결국 Thermal Runway 라는 과정이 시작됨. 열->O2->저항->열 이 계속 반복. 결국 산소+수증기+리튬 반응하여 화재 발생하는 현상.못쓰는 배터리에 절대로 구멍을 내면 안됨. 


대부분 300-400번 충전-방전하면 수명을 다하는데, 과열되었거나 3.0V 이하로 과방전되었거나, 물리적 손상을 입었거나 습기를 흡수를 하게되면 훨씬 빨리 수명을 다하게 됨. 절대로 3.0V 이하로 내려가면 안됨


드론 등의 기기에는 LVC(Low Voltage Cutoff) 회로가 있어서, 일정전압 3.2V 이하가 되면 전원을 차단시킴. 3S 짜리 배터리라면 9.4V에서 작동됨. 더 작동시키면 배터리를 망가뜨리게 됨. 특히 배터리의 Balancing 이 안되어 있을 경우, 총 전압은 9.4 일지라도 일부는 3.0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배터리 수명을 망가뜨림. 그래서 Balancing 이 매우 중요함.


LiPo 배터리 보관(Storage) 방법


예전에는 그냥 배터리가 닳을때까지 가지고 놀다가 쳐박아두곤 했지만, LiPo는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됨. 완충된 상태로 보관해서도 안됨. 상온상태에서 3.8V 로 보관해야 함. 요즘 충전기에는 이 상태가 되도록 충전시키거나 방전시키는 기능이 있음.


매번 사용하고 나서는 반드시 보관모드로 둘 것. 완충상태로 일주일만 지나도 LiPo배터리는 망가질 수 있음. 반드시 별도의 방화통에 보관할 것. 탄약통 좋음. 


배터리 문제는 대부분 잘못 보관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냥 오랫동안 방치하면 3.0V 이하로 떨어져서 수명 다하게 됨. 


LiPo 배터리 폐기(Disposal) 방법


  1. 가능한 한 다써서 전압을 낮출 것. 기기에 실어서 끝까지 돌리면 좋음
  2. 욕조에 소금물을 풀고, 전기선을 담금. 바로 합선이 됨
  3. 전압측정. 0.0V 인지 확인.
  4. 그냥 쓰레기 통에 버려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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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많이 배웠네요. 어차피 일반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배터리도 LiPo 배터리이니.... 교체하기 직전에 왜 그렇게 뜨거웠는지, 왜 그렇게 빨리 방전되는지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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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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