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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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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한 바와 같이, 지난 주에는 무척 다양한 테스트 들을 진행 했는데요... (이러 저러한 이유로 상세한 포스팅을 할 수 없는 점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 입니다.


지난 주에 실시한 테스트는 쥬피님의 엄청난 열정과,  시간 그리고 큰 희생이 있었습니다 ㅠㅠ 쥬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수 많은 시간과 어려움 및 희생을 거친 테스트 결과 및 튜닝 포인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가지 읽으시면 성능 및 오작동 방지를 위해 매우 매우 중요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약속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X380의 성능은, 튜닝을 '조금'하면 팬텀 못지 않다... 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얘기를 팬텀 오너분들이 들으면 길길이 뛰시겠지만, (워워워...) 일단 제 의견일 뿐인 점 말씀드리고요... 근거를 말씀드립니다.


다음 내용은 순정이 아닌 튜닝을 '어느정도' 했다는 전제입니다.


팬텀과의 성능 비교입니다.


1. 호버링 및 백홈 등등의 센서 드론 기능: 송곳 호버링에 모든 기능 정상 작동합니다. 팬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무승부


2. 속도: 

      팔공이 속도는 수평이동시 시속 22-24키로 정도가 나옵니다. 팬텀은 2-3배가 나옵니다.  팬텀승 

      상승 속도는 팔공이는 초속 5-6m/s, 팬텀은 초속 5m/s. 무승부

      하강 속도는 팔공이 초속 6m/s, 팬텀 초속 3m/s 팔공승


3. 거리: 수평. 팬텀 6키로, 팔공이 3키로 팬텀승

             수직, 팬텀 500미터, 팔공이 1.6키로 팔공승


위의 결과를 못 믿으시겠다요? 넵, 그렇게 하세욤 


그럼 튜닝 포인트 입니다.


1. 조종기: 달마님의 포스팅 참조하십시오. 안테나를 바꾸시면 조종 거리 및 반응 속도 좋아집니다.


2. 기체

    - 상판 동박 혹은 은박: 카페에 여러 글 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GPS 성능 향상으로 인한 호버링 안전성 향상

    - 프롭 밸런싱: 팬텀은 프롭 밸런스가 잡혀서 나옵니다. 그래서 비쌉니다 ㅡ,ㅡ; 팬텀 정품을 쓰시거나, 비품 사서 밸런스 잡아도 같습니다. 영상품질 향상

    - 모터 밸런싱: 팬텀은 모터도 밸런스가 잡혀나옵니다. 그래서 비쌉니다 ㅡ,ㅡ; 모터 밸런스 잡으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품질 향상

    - 배터리 베이 동박 혹은 은박 작업: 이 작업은 지금까지는 저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 이유는 지자계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 참조


그런데...! 지난 주 테스트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배터리에서는 어마 어마한 전자파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이는 수신안테나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송신 거리가 무려  2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거리를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따라서, 배터리 은박 혹은 동박 작업을 하는 것은 거리 뿐 아니라 기체 안정성을 위해 무척 필요하다... 라고 결론 낼 수 있습니다. 믿으세요. 증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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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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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취미도 그렇지만, 드론도 구입하고 나면 없어도 날릴 때는 문제 없지만 있으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이것도 무척 헷갈립니다.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밸런스 충전기

가장 많이 애용하는 아이맥스 충전기가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있지만, 가성비가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녀석도 짝퉁이 나와서 전면에 있는 SkyRC로고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녀석은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기능이 급속 충전 5400mah (팔공이의 용량)의 경우 5.4A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쓰지 않을 때 사용하는 Storage 모드 (약 40% 정도만 충전해 두는 기능), 그리고 폐기할 때 사용하는 discharge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1S 부터 6S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다른 배터리들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상태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척 편합니다.



배터리를 여러개를 운용할 때, 동시에 충전하는 방법이 없나? 라고 할 때, 밸런스 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물론 이 녀석은 동시에 물린 녀석들의 셀을 하나로 인식하게 만들기 때문에 밸런스 충전기의 기능을 어떻게 보면 무력화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 충전할 때는 무척 편합니다.


동시 충전 후, 가끔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하나씩 충전해 주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프롭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국민 밸런서 입니다.



휴대용으로 배터리의 용량을 즉각적으로 보기위해 사용되는 배터리 체커기들 입니다.


이 녀석은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도 보여줘서 좋습니다. 조용하기도 하고요. 배터리를 여러개 운용할 때 '어라, 다 썼던게 뭐지?' 혹은 날리고 나서 '얼마나 남았나?'하고 확인하고 싶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리포알람이라고 하는 녀석인데, 배터리에 끼워서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설정한 전압 밑으로 내려가면 요란한 소리로 알려줍니다. 소리 겁나게 큽니다. 보통 조종기나 이러 저런 기기에 리포 배터리를 달 수 있도록 개조를 하면 언제 다 배터리가 다 됐는지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걸 달아두면 아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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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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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피님과 말씀을 나누던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대산에 고이 잠든 1호기의 사고에서  이해할 없었던 퍼즐을 이제서야 합니다.


쥬피님이 엄청난 포스팅을 하시겠지만, 전에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 여러분께 어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에 쥬피님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팔공이가 공중에 있을 , 시동이 꺼지게 되는 조종법이 있습니다. 대체 내용이 ! ! ! 매뉴얼에 들어 있는겁니까!!!



여하간... 그것은,


양쪽 레버를 전부 6 방향으로 하고 2-3초간 있는 입니다.


....  ㅠㅠ 


팔공아 빨랑 내려와라!!! 어서 이리와라!!! 라고 최대한 빨리 내린다고 6시로 내리면서, 최대한 빨리 데려온다고 땡기는 바로!! 조종법입니다 ㅠㅠ



정말... ㅠㅠ 1호기 ㅠㅠ





여튼!!! 다시 말씀드립니다!!!


비행중 절대로 절대로!!! 

레버를 

전부 6 방향으로 

내리시면 안됩니다!!!

시동이 꺼집니다!!!!!



조종법은 그물에 걸렸거나, 나뭇가지에 걸려서 계속 , 이럴 때는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겠습니다...,.;




쥬피님께서 다른 분들 께서도 테스트를 부탁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쥬피님 기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고요. 물론 프롶을 떼고 테스트 하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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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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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상 부터 보시죠.



이 영상은 지인께서 오늘 K-Index 수치 4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팔공이가 흐른다고 자동 착륙을 누르고 난 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센서 드론은 자기장의 영향에 무척 취약하다.

2. 자기장의 영향이 있을 때 (어떠한 이유이건) 자동 운행은 무척이나 위험하다.


이 부분은 무척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센서드론 영상을 보고 '와... 이젠 정말 드론이 좋아졌구나...' 하셨을 겁니다. 저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하지만 센서드론을 구입하는 분들에게 잘 알려주지 않는 것이 바로 '겁나게' 취약한 자기장의 영향... 인 것 입니다.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


센서형 드론에게 취약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철판, 고압전기줄, 핸드폰 중계기, 와이파이... 등등 


다시 말하면 도시에서는 영향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입니다. 즉, 도시에서 (아파트 단지에서 날리다가 많이들 견적들 나셨죠? ㅋ)는 날리지 않는 것이 좋다... 는 것 이죠.


그런데... 자기장의 영향이 있는 곳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비행하게 되었다면 (혹은 첨엔 괜찮았는데 자기장의 영향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긴 경우) 어떤 고려사항이 필요한 지 알아보겠습니다.


자기장의 영향이 있는 지의 확인


자기장의 영향이 내 기체에 있는지 확인 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지피에스는 잘 잡혔는데, 말뚝이 안된다... 자꾸 흐른다... 빙글 빙글 돈다... ' 라면, '어제는 됐는데... 여기서 문제 없었는데...'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뭔가 오늘은 자기장 영향이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신 건강상 좋습니다. 진짭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기장 영향 하에서의 운행


한마디로 얘기하면, 자동 운행 기능은 '절대로!'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입니다.


자동 이륙을 눌렀을 때 로켓으로 변한다거나, 자동 착륙을 눌렀을 때 위의 영상처럼 빙빙 돌면서 내려오다 추락한다거나, 가장 최악의 경우 ㅠㅠ,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입니다. 착륙하다가 하늘 위에서 땅인 줄 알고 시동을 꺼버리는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자동 운행 기능은 말뚝이 완전 기가 막히게 된다... 라고 확실한 느낌이 있지 않고, 조금이라도 흐른다거나, 살짝이라도 돈다거나... 하면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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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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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80 비행 체크리스트

X380 2015. 11. 6. 15:56
우선 비행 전 체크리스트 입니다. (옆의 체크 박스 에 하나씩 체크 하고 넘어가십시오)




본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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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 완료  


보조 배터리 충전 완료 


프롭 체결/해제 도구(렌치) 


조종기 배터리 상태 


보조 프롭 





영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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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충전 상태 확인 


SD카드 확인 






0. 프롭위 나사가 꽉 조여졌는지 확인합니다. (이것 실수해서 떨어지는 경우 무척 많습니다)

 확인 






1. 조종기를 켜고 맨 위 스위치 두개가 위로 올려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확인 








2. 본체에 배터리를 연결하고 엉덩이 불이 초록불만 깜박일 때까지 기다립니다. 


동시에 타이머를 맞춥니다 (비행시간을 알수 있도록, 기본형인 경우 30분, 풀셋인 경우 15-20분)

  

 확인 





2.1 그리고 약 3-4분간 워밍업을 합니다. 기체를 켜둔 상태로 놔두십시오. 
이 상테에서 메인보드에 있는 중앙 센터 집합 인 IMU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확인 






3. 캘리를 합니다. (캘리는 매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유는 http://kdrone.tistory.com/3)

 확인 





4. 시동을 겁니다. 착륙 후 같은 방법으로 시동을 끌 수 있습니다. 왼쪽 레버를 밑으로 내려도 꺼집니다.

 확인 






5. 손이나 종이로 바람이 위로 나오는지 확인 합니다. (프롭 체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네군데 프롭에서 바람이 전부 아래로 향해야 합니다.  전부 거꾸로 끼우면 아무리 쓰로틀을 당겨도 뜨지 않겠죠. (이 상태로 테스트를 하기도 합니다) 전부 거꾸로 끼우면 오히려 문제가 없지만 몇 개는 제대로 몇 개는 잘못 끼우면 휘까닥 뒤집어집니다.


 확인 






6. 테스트 이륙을 해 봅니다. (최대한 조금 위로올려서 혹시라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


5, 6번을 최소 2분 이상 해서 각종 센서가 정상 작동 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모터의 열도 살짝 받아야 정상작동 합니다.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확인 






7. 테스트 이륙이 끝나면 조금 더 위로 올려서 GPS 호버링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좌우로 움직이고 레버를 놓으면 흐르지 않고 제자리에 멈춰 서야 합니다.


 확인 





모든 것이 확인 되었으니, 높이 날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이 녀석은


장난감이 아닙니다. 사람이 다칠 수 있습니다. 본인도 다칠 수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 장애물 많은 곳에서 FPV만을 보면서 날리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 중형기를 실내에서 날리는 것 역시 자살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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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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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팔공, 혹은 센서 드론을 선택하는 많은 이유가 항공영상을 위한 것 일 것 입니다. 


영상을 촬영할 때 좀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찍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어 왔는데 가장 앞선 방식이 전자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녀석의 움직임을 센서가 인식해서 모터로 카메라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김블이라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김블을 설치해서 항상 수평이 유지되는 좋은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김블이라는 녀석은 큰 움직임을 보정하는 역할을 하지 작은 떨림이나 순간적인 진동은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업하는 것이 댐퍼입니다.

아까 1편에서 등장했던 녀석을 다시 불러내죠. 야, 팬텀 김블아 나와봐


그.런.데...


이 댐퍼가 그럼 모든 충격을 다 잡아주느냐! 물론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동의 원천을 없애주는 작업이 무척 중요합니다. 다시 발로 그림을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다음 그림에는 진동의 시작부터 끝이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진동의 원천은 딱 세가지 입니다.
1. 바람
2. 프로펠러
3. 모터

여기서 나오는 진동이 기체에 전달되고 A -> B -> C - D를 통해서 결국 카메라에 전달되어 화면에 젤로가 나타나게 되는거죠.

결국 이 세가지로부터 진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첫번째이고 '가장' 중요한 것 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잔잔한 날에 화면이 당연히 좋을 것 이고요,

2번째 프롭의 밸런스를 맞추면 진동히 현저히 줄어듭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요

프롭의 밸런스 맞추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적인 프롭의 경우는 이런식으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셀프타이트닝 프롭의 경우는 다음처럼 맞추시면 됩니다.



프롭을 잡으면 사실 가장 많은 떨림이 없어지는데요, 모터도 함께 도는 녀석이라 모터도 생각보다 진동이 있습니다.  모터 밸런스는 좀 더 고된 ^^;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다음과 같이 작업하시면 됩니다.



이 작업을 하실 때 사전 작업은 랜딩스카이님의 글 http://cafe.naver.com/dronplay/64720 을 참고 해 주십시오.


이 작업까지 하시면 가능한 모든 진동의 소스들을 제거하신 겁니다.

그럼에도 당연히 아주 작은 진동은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하시면 화면은 엄청나게 깨끗해 질텐요. 여기에 추가로 위 그림에 있는 A, B, C, D 부분에 흡진재 (저는 3m 귀마개를 씁니다)를 작업해 주시면 아마도 훌륭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팔공이의 모든 것... 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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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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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자계 캘리라는 것을 왜 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자계 magnetometer 라는 것은 한마디로 전자 나침반입니다. 이 녀석은 지구의 전자기를 감지하여 이쪽이 북쪽이고 저쪽이 동쪽이고... 나는 어디에 있다... 라는 녀석을 최대한 정확히 계산해 주는 녀석이죠.

그럼 이 녀석이 왜 필요하냐... 이 녀석은 첨에는 절대 움직임을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헤드리스 모드를 말하는거죠. 근데 헤드리스가 장착되어있는 모델의 경우에도 이 기능을 쓰지 않으면 지자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장치였습니다.

그,런.데... GPS를 사용하면서는 이 지자계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드론에게 '얘, 너 움직이지 말고 여기 있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살짝 불어 북쪽으로 조금 움직였다고 하죠. GPS는 기체가 북쪽으로 움직였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기체를 그 위치에 유지하기 위해서 FC는 남쪽으로 움직이라는 명령을 내려야겠죠. 이때 사용하는 센서가 바로 지자계입니다. 근데 지자계가 잘못돼서 북쪽을 남쪽으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하죠. 기체는 GPS가 남쪽으로 다시 가라고 했으니 남쪽으로 갔는데 실제로는 북쪽으로 움직이는겁니다. GPS는 '야야야 계속 북쪽으로 움직인다 더 남쪽으로 가'라고 하는거죠... 이게 계속 증폭되면... 휘리리리릭 날라가는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자계 캘리는 엄청나게 중요하다!!! 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지자계 캘리는 팔공이 뿐 아니라 지구상의 어떤 기기도 지자계를 사용하면 해야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설명서에는 위치가 바뀌거나 했을 때는 반드시 캘리를 하라고 되어있지만, 지자계 캘리는 전원을 키고 날릴 때마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맛폰의 전자 나침반 앱을 보면 켤 때마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팔공이의 캘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됴는 303용이지만 방법은 똑 같습니다.





조종기 캘리브레이션은 거의 필요없지만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리겠습니다.


하다보니 길어져서 일단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4편에서는 부드러운 영상 만들기 팁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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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1 내용추가
GPS나 지자계가 고장났을 때 날려도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하신 분이 계셔서 내용을 업데이트 합니다.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 밑에 빨간색 보이시죠?)

1. GPS만 고장났을  때
이 때는 기체가 바람에 따라 흐르기는 하지만 혼자 마구 날아가거나 로켓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는요). 왜냐하면 GPS가 죽으면 기체는 보정 명령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버링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자동 매뉴얼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자계가 있기 때문에 헤드리스 모드는 가능합니다.

2. 지자계만 고장났을 때
이 때는 팔공이를 날리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GPS가 멀쩡하기 때문에 FC가 계속 보정 명령을 받습니다. 그래서 위에 쓴 것처럼 명령이 증폭되면서 로켓으로 변신하거나 꼴아박게됩니다. 

정확히 따지면 지자계만 고장났을 때는 좌우로 꼴아박게 됩니다. 높낮이는 바로미터라는 센서로 잡기 때문이지요. 바로미터에 문제가 생기면 로케트로 변신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자계가 고장이 났을 때는  GPS선을 빼버리고 날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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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공이는 완성도와 안정성이 떨어진다?


완성도를 논하기 위해 우선 팔공이를 만든 회사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사실 이 회사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DJI처럼 언론의 조명을 받지도 않았고 말이죠. 홈페이지에 보면 다년간 RC 제품을 만들어왔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도 입니다. 

이 사이트를 보면 주장한대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고 서구에서는 Wiltoys라는 브랜드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많은 중소규모 회사들이 그러하듯 큰 시장인 미국이나 유럽에 집중을 하고 이 시장에서는 앞에 큰 소매상 (하이마트나 이마트 같은)을 내세우고 AS도 직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AS는 도망다니면서 '안한다... 그 대신 싸지 않냐, 걍 하나 더 사라'라는 전략이 많은 중국 중소기업의 전략이라면 전략입니다. 이 회사도 마찬가지여서 AS에서 욕을 엄청 먹습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보면 많은 유저들의 공통된 의견이 '제품은 나쁘지 않은데, 아니 가성비 겁나 좋은데, QC와 AS가 개판이다'라는 점 입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계속 유저들이 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볼 때는 많은 분들이 첨에는 '아오 정말 싼게 다 이렇지 뭐'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라고 생각하다가 점차 '가만... 이거 내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하는 듯 보입니다(역시 저를 ㅠㅠ 포함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유저들이 하나를 날려버리거나 떨어뜨려도 다시 하나 더 사는 이유는 QC와 AS가 힘들어도 그만큼 성능대비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크다... 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완성도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팬텀에 비해서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맞.습.니.다' 입니다. 

우선 소프트웨어적 완성도를 보면, 팬텀은 앱에 모든 기능을 다 넣어서 FPV도 되고, 설정도 되고,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반면, 팔공이는 FPV따로, OSD따로, 기체 설정하려면 FC프로그램을 구해서 (심지어는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도 없습니다) 컴터에 USB로 연결해서 작업하고 세팅하고 난리를 쳐야 합니다 (이 방법에 대한 매뉴얼 따위? 없습니다 ㅋ).

그럼 '아오 그렇게 힘들면 팬텀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라고들 많이 하십니다. 이에 대한 답은 두가지 입니다. 골치아프고 복잡한 것 싫어하는 분들은 돈을 조금 더 주고 팬텀으로 가십시오... 가 첫번째 답 입니다. 두번째 답은 기계 만지는 것 좋아하고 손재주가 좋은 분들이 대상인데, 이게 조금씩 알아가고 맞춰가고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팔공이 나쁘지 않습니다...입니다.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현재 나온 보드가 2.2 버전입니다. 최근에 나왔습니다. 2.0버전까지는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특히 CPU 연결 부분에 납땜이 잘 돼 있지 않은 황당한 일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 기체는 2.1로 업그레이드 돼서 나오고 CPU 부분도 달라졌습니다. 최소한 접촉문제는 없을 듯 보입니다. 지금은 2.2 버전도 나온 듯 합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아직도 팔공이는 판매되고 있고, 최소한 제조사에서 나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해 나가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드웨어는 초기 문제는 점차 잡아가고 있고 기기 안정성도 더불어 좋아져서 말도 안되는 추락이나 이유없는 문제는 없어져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팔공이를 완전히 믿을 수 있느냐? 

이 질문에는 많은 유저들이 '글쎄...'라고 생각하는 듯 하고, 저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팔공이가 로켓으로 변신하고 그 다음에는 가미가제 특공대로 변신해서 오대산으로 투신한 것을 목격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ㅠㅠ.

저는 처음에는 황망한 마음을 가지고 '에라 팔공이고 드론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친다'라고 생각하다, 많은 분들이 지자계 캘리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 하셔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입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전날 FPV셋업이 다 끝났다고 좋아하셨었죠. 그.렇.습.니.다. 바로 저도 FPV완성했다고 좋아하고 ㅠㅠ 오대산에 뭍어버렸죠.  연락을 취해서 상황을 자세히 들었습니다. 매우 긴 얘기를 했지만... 각설하고.

FPV송신기에 나온 전파가 조종기 리시버에 양향을 줘서 쓰로틀 신호가 최고로 들어와서 로켓으로 변신했고, 내려오면서는 지자계에도 영향을 줘서 이 녀석이 땅으로 착각을 하고 투신... 했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발로 그려서 죄송 ^^;) 팔공이가 조종기로 부터 어떻게 명령을 받는지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안테나 두개가 이쪽 저쪽에서 조종기로부터의 신호를 받기위해 다리안에 숨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앞 발 아래에는 지자계 (전자 나침반)이 있어서 방향을 보정해 줍니다.




그런데... 제가 FPV송신기를 단 곳은 ㅠㅠ 바로 여기였습니다. 나름 머리를 쓴다고 안테나 없는 다리에 달았었죠.


근데 생각해보면, 이 송신기는 실시간 영상을 무려 몇키로 밖까지 보내는 넘 입니다. 저 안테나는 멀리있는 조종기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정확히 작동해야 하는 녀석이죠. 바로 옆에서 이 무지막지한 녀석이 신호를 엄청나게 보낸거죠 ㅠㅠ

그래서 생각해보니 다음 처럼 장착했어야 했던겁니다. 팔공이의 내부에 있는 빨간 줄은 호일로 감싼겁니다. 이건 GPS를 더 잘 잡기위한 팁인데 밑의 여러 부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막기 위해 외국의 유저분이 작업을 추천했던 겁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건 제가 급히 작업하느라 집에 있는 쿠킹호일을 걍 사용한건데 다이소 알루미늄 테이프도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지니님께서는 방음자재 중 은박부틸을 쓰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근데 무게가 어떻지 모르겠다고... ^^) 여튼 아이디어는 전자파를 막는거니 어떤 방식으로듯 싸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체의 안정성을 위해 사용되는 센서들 (그래서 센서드론이라고 불리죠)인 IMU (이 안에 엑셀로미터와 자이로가 있습니다), 지자계, 그리고 조종기로부터 신호를 받는 리시버가 다른 전자파로부터 보호를 받게되는거죠.





제가 이 말씀을 엠스토리님에게 드리고 엠스토리님이 작업 하셨는데 그런 현상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GPS 모듈 아래에 동 호일이 작업되어 있기는 한데 추가작업을 하면 GPS도 엄청 많이 빨리 잡힙니다.


자 그럼 정리를 하겠습니다.

완성도와 안정성은,

가격대비로 봤을 때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 회사도 나름 노력하는 듯 보인다...

안정성은 호일 작업을 하고 FPV 송신기의 위치만 잘 잡고, 지역이 바뀔 때 마다 캘리만 해 주시면 문제없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편에서는 캘리하는 이유 및 방법 (지자계 및 조종기) 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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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80 - 1편. 가성비

X380 2015. 11. 4. 14:17

모든 것...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데 모아서 입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이 글을 씁니다. 혹시라도 빠진 부분이나 추가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계속 업데이트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 가성비 최강이라고 하는데 정말?
센서드론 중 가격 비 성능을 따질 때 빠지지 않는 것이 XK의 X380과 CX20입니다. 이 두 기종의 비교는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비교를 하면 팔공이로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죠. 더구나 지금은 요 글 당시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인 기종입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게 근데 기본만 사면 싼데, 카메라에, 김블에, FPV에, OSD달면 차라리 팬텀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팬텀은 이거 전부 있으니 추가로 사지 않아도 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팔공이 가격을 함 보죠. 현재 알리에서의 가격은 대략

1. 기본형 우송료 포함 약 300불
2. 순정 김블 약 113불
3. 순정 FPV셋 약 116불
4. 많이들 사용하는 Tarot OSD 약 25불
5. 그리고 1080 60fps 나오는 액션캠 약 65불
이면 풀셋이 만들어 집니다. 그러면 총 합은 619불, 약 65만원 정도 됩니다.

자 여기서 많은 비교가, '뭐야 이 금액이면 팬텀2 비젼 플러스 중고 사겠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검색해보니 70만원에서 80만원 정도 중고시세가 형성돼 있는 것 같습니다.

중고도 워낙 깨끗이들 쓰시니 '저건 중고고 이건 새거다...' 이런 비교는 안하기로 하겠습니다. 다만, 스펙을 보시면






저 빨간줄 친 부분이 팔공이가 좀 나은 부분입니다. 배터리도 5400으로 조금 크지만 뭐 그 정도는 넘어가고 ^^;  비디오 촬영이 30프레임이라는 점과 조종거리가 700미터, 반면 팔공이는 1키로입니다. 안테나를 조금 수정하면 8-9키로도 가기도 하지만 말이죠.

그럼 저 2가지 때문에 팔공이가 더 낫다? 그건 아닙니다. 사실 1080p에 30프레임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팬텀도 아마도 안테나를 조정하고 하면 더 많이 보낼 수 있겠죠.

그럼 10여만원 더 내고 팬텀2 중고가 더 낫지 않나? 완성도도 높고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잖아? 라고 한다면, 저는 그 말에 동의한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팔공이를 가지고 팬텀2 정도의 화면을 만들고 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 때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사고로 어디 부딫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팬텀과 팔공이의 수리비는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카메라가 부딫혀서 박살나는 경우도 많죠. 그러면 가격은?
후덜덜 합니다. 팔공이 전체를 사고도 남는 금액이죠.

나머지 부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훨씬 더 비쌉니다. http://www.helipal.com/spare-part_dji-parts_dji-phantom-2-vision-plus.html 여기 보시면 다양한 내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고로 난 견적의 금액이 장난아니게 차이가 납니다.

또 한가지 점은 팬텀의 장점인 '걍 사서 날리면 돼' 가 단점이 되는 경우입니다. '나는 그냥 멀리 높이 오래 날리고 싶어' 라고 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다 떼고 날리면 팔공이는 무려 30분입니다. 이런 시간을 날 수 있는 기기는 많이 없습니다. 카메라 떼고 FPV만 좋아... 라고 하는 분들도 많죠.

이런 경우에 팔공이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팬텀은 안정성이나 완성도면에서 팔공이보다 훨씬 높지 않나요?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2편에서는 완성도 및 안정성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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