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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팔공, 혹은 센서 드론을 선택하는 많은 이유가 항공영상을 위한 것 일 것 입니다. 


영상을 촬영할 때 좀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찍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어 왔는데 가장 앞선 방식이 전자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녀석의 움직임을 센서가 인식해서 모터로 카메라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김블이라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김블을 설치해서 항상 수평이 유지되는 좋은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김블이라는 녀석은 큰 움직임을 보정하는 역할을 하지 작은 떨림이나 순간적인 진동은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업하는 것이 댐퍼입니다.

아까 1편에서 등장했던 녀석을 다시 불러내죠. 야, 팬텀 김블아 나와봐


그.런.데...


이 댐퍼가 그럼 모든 충격을 다 잡아주느냐! 물론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동의 원천을 없애주는 작업이 무척 중요합니다. 다시 발로 그림을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다음 그림에는 진동의 시작부터 끝이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진동의 원천은 딱 세가지 입니다.
1. 바람
2. 프로펠러
3. 모터

여기서 나오는 진동이 기체에 전달되고 A -> B -> C - D를 통해서 결국 카메라에 전달되어 화면에 젤로가 나타나게 되는거죠.

결국 이 세가지로부터 진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첫번째이고 '가장' 중요한 것 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잔잔한 날에 화면이 당연히 좋을 것 이고요,

2번째 프롭의 밸런스를 맞추면 진동히 현저히 줄어듭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요

프롭의 밸런스 맞추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적인 프롭의 경우는 이런식으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셀프타이트닝 프롭의 경우는 다음처럼 맞추시면 됩니다.



프롭을 잡으면 사실 가장 많은 떨림이 없어지는데요, 모터도 함께 도는 녀석이라 모터도 생각보다 진동이 있습니다.  모터 밸런스는 좀 더 고된 ^^;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다음과 같이 작업하시면 됩니다.



이 작업을 하실 때 사전 작업은 랜딩스카이님의 글 http://cafe.naver.com/dronplay/64720 을 참고 해 주십시오.


이 작업까지 하시면 가능한 모든 진동의 소스들을 제거하신 겁니다.

그럼에도 당연히 아주 작은 진동은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하시면 화면은 엄청나게 깨끗해 질텐요. 여기에 추가로 위 그림에 있는 A, B, C, D 부분에 흡진재 (저는 3m 귀마개를 씁니다)를 작업해 주시면 아마도 훌륭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팔공이의 모든 것... 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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